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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싸워 본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구차하고 추한 것인지 잘 안다. /가을을 보내며 그리움 한조각

알다시피 가난은 죄가 아니다. 가난에 대한 연민(憐憫)의 역사는 ‘불편할 뿐’이라는 그럴듯한 말로 가난한 자를 위로하지만 성서에는 가난한 사람에 대한 연민이 산재(散在)한다. 마태오복음 5장3절의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라는 내용..

36.5 ˚ 201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