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 771

야! 너 정말 산에 안갈꺼야 ? -어느날 동진이의 전화다 / 지옥의 오르페우스 中 "하늘아래 두 영혼"

야! 너 정말 산에 안올꺼야 ? 어느날 동진이의 전화다 "널 기다리는 친구들이 몇이 있는데....." 날 기다린다 ? 나를 보고싶어 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거고.... 그렇다면 ? 문득 내 연구원 재직 시절이 떠오른다 연구원 맴버들의 산행을 인도해야만 하는 나로서는 산행 하는 날은 꿈자리도 사나웠다 한 번은..

36.5 ˚ 2011.10.08

투명해지려면 노랗게 타올라야 한다 / 가을, 그리움으로 피는 . .

강변의 억새들은 머리칼 끝부터 갈빛으로 투명하게 바래기 시작한다. 연약한 풀포기들은 일제히 바람이 부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 존재의 사소함이 애잔하다. 작은 것들은 스스로 무리를 지어 아름다워지는구나. 강변의 벚나무 잎들은 마지막으로 불타오를 색깔들을 응축한 채 절정의 순간을 기..

36.5 ˚ 2011.10.06

2011 노벨문학상 수상자 트란스트뢰메르 시 ‘미완의 천국’ 중에서 /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Most Beautiful Arias DISC 1

‘절망이 제 가던 길을 멈춘다./ 고통이 제 가던 길을 멈춘다./ 독수리가 제 비행을 멈춘다./ 열망의 빛이 흘러나오고…’ (2011 노벨문학상 수상자 트란스트뢰메르 시 ‘미완의 천국’ 중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Most Beautiful Arias DISC 1 DISC 1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

36.5 ˚ 201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