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 771

정치는 정치, 친구는 친구,제발 나와 다른 누구를 지지한다고 해서 등지지 말기를. / He`ll Have to Go - Nat King Cole

친구들 브레히트 전쟁은 ... 희곡작가인 나와, 무대장치가인 내 친구를 갈라놓았다. 우리가 함께 일했던 그 도시들은 옛모습대로 남아있지 않다. 옛모습의 흔적이 남아 있는 시내 곳곳을 걸어갈 때면 나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저기 걸린 파란 색 빨래를 내 친구라면 더 잘 걸었을 텐데. ---..

36.5 ˚ 2012.10.17

나, 나름데로는 웬지 눈물겨웠던 시절 / 가을에 듣고 싶은 목소리/이브 몽땅

해가 어깃장을 놓기 시작할때면 때로 인사동 거리를 어그적 거린다. 발 가는 데로 어슬렁거리며... 별로 정취 없는 곳이지만..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먼저 "이모집" 앞을 지난다. 한 잔 얼큰하면 늙은 주모들과 어울려 한 가락 뽑아내던 어처구니 없었던시절 "청솔 우거진 골에 그대는 누워..

36.5 ˚ 2012.10.10

당신은 [경멸의 대상]이 아니라 [증오의 대상]이 될수 있었다. / 당신을 향한 나의 영혼_ All I Have Is My Soul - Natasha St. Pier

1. 박원순, "민생시찰 때문에 9.28 수복행사 못갔다"고 하지 말고, 그냥 차라리 "나는 6.25때 세상이 엎어졌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으면 좋았을것. 그랬더라면 당신은 [경멸의 대상]이 아니라 [증오의 대상]이 될수 있었다. 2. 파워 트위터리안이랍시고 헛소리를 주어섬기는 작가/사상가들은..

36.5 ˚ 2012.10.01

차례상 앞에서 품평의 시간이 오면, 마음에 담아둔 후보부터 먼저 의심해보라. / 글라주노프 - 교향곡 1번 & 5번

다음 대통령은 더 악화된 경제·안보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 대통령 선서를 하는 순간부터 국가 부도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외신도 있다. 또 동북아의 해양 영토 분쟁 속으로 휘말릴 게 틀림없다. 전혀 예기치 않고 원치도 않는 국면이 전개될지 모른다. 북한 김정은의 도발 변..

36.5 ˚ 2012.09.28

크리스천들과 제사 문제는 명절이면 늘 부딪치는 사안이다. / 브리튼 - 바이올린 협주곡 & 2중 협주곡

크리스천들과 제사 문제는 명절이면 늘 부딪치는 사안이다. 즐거워야 할 명절이 제례를 둘러싼 다툼으로 가족과 친지들 간에 불화가 쌓이고, 심지어 서로 얼굴을 붉히며 큰소리를 내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명절에도 의절하며 지내는 사례도 주변에 적지 않다. 개신교단 중에는 요즘..

36.5 ˚ 2012.09.28

2박3일 고향에 다녀오겠습니다 / Splendor in the Grass[초원의 빛] - William Wordsworth

Splendor in the Grass from Ode: Intimations of Immortality from Recollections of Early Childhood William Wordsworth What though the radiance which was once so bright Be now for ever taken from my sight, 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 Of splendor in the grass, of glory in the flower We will grieve not, rather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In the primal sympathy ..

36.5 ˚ 201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