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 771

노는 것도 쉬면서 놀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하늘아래 두 영혼_ Orphee aux enfers Overture- Offenbach

아름다운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시제를 모시고 월동 준비를 하러 고향집에 갑니다 언제 가을이 왔는지도 모르는데 벌써 월동 준비라니.... 문득 노는 것도 쉬면서 놀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계절도 느끼고 ...... 더구나 너무 정신없이 놀다가 과로사 하기 전에.... ♧ Offenbach ..

36.5 ˚ 2012.10.26

린다 럼, 사랑하는 가족에게 읽어주고 싶은 이야기. / Violin Muse 앨범(2001) 전곡 - Ikuko Kawai

한 사람이 죽어가면서 이렇게 말했다. “내 인생엔 아쉬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내가 옳지 않았을 때 잊어주지 않은 것, 다른 하나는 내가 옳았을 때 알아주지 않은 것.” 그리고 정중하게 부탁할 것이다. 내가 잘못했던 건 빨리 잊어주고 내가 잘한 건 오래오래 기억해 달라고. 그들의 ..

36.5 ˚ 2012.10.25

울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 하늘가득 바이오린_ A heaven full of Violins & Loving cello... / Ralf Bach

「사랑의 미안」, 이영광 ... 울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불이 들어가서 태우는 몸. 네 사랑이 너를 탈출하지 못하는 첨단의 눈시울이 돌연 젖는다 나는 벽처럼 어두워져 아, 불은 저렇게 우는구나, 생각한다. 따로 앉은 사랑 앞에서 죄인을 면할 길이 있으랴만, 얼굴을 감싸쥔 몸은 기실 순..

36.5 ˚ 2012.10.25

12번 해고당했지만 13번째 섰다는 것이 중요하다 / 강물은 엄마품으로_ The River is Flowing / Bodhi Khalid

요즘 거의 모든 대학과 기업체에서 강의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 1번으로 꼽는 사람이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의 김성근 감독이다. 초청하는 곳이 너무 많아 다 갈 수 없지만 최대한 시간을 낸다고 한다.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해고당하고 나서 “지금까지 12번 해고당했지만 13번째 섰다..

36.5 ˚ 2012.10.20

서서히 소멸해 가고 있는 삶의 모습 - 내 인생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Gustav Mahler - Symphony no.5 in c# minor IV Adagietto

내 인생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오랜만에 인근 서리풀 공원에 올랐습니다 여기저기 형형색색 곱게 물든 가을이 너무도 아름다워 눈이 부십니다 이미 내 곁에 머물러 흔들리며 배회하고 있는 내 인생의 가을.. 걸어온 길 푸르른 길만은 아니었을지라도 노을 빛으로 물들어 가는 길 위에 ..

36.5 ˚ 201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