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내리듯 꽃 잎이 지듯 봄이 떠나고 있다 / Praha - 01 - Jupiter 별이 내리듯 꽃 잎이 지듯 봄이 떠나고 있다 지난 해, 꽃 지던 봄 밤 내 너를 사랑했다는 말 돌고돌아 내년 봄. 또 다시 내 귀에 들려오지 않기를... 36.5 ˚ 2018.05.11
그냥 혼자 웃다 / Kitaro - Silk Road (live) 이종웅님이 상태를 업데이트했습니다.2017년 4월 27일 · 오전에는 툇마루에 앉아 꿩이 노니는 모습을 바라보다 오후엔 수선화 몇 포기 언덕에 옮겨 심다 서늘한 바람 간간이 스치고 그 뿐 문득 자치기가 한창인 아이들을 생각하며 그냥 혼자 웃다 36.5 ˚ 2018.05.10
흙을 뒤집다가 갑짜기 명치 끝이 애려옵니다. 이종웅4월 27일 오후 10:37 · 고향의 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집사람과 열심히 떠나는 봄을 텃밭에 담고 있습니다. 흙을 뒤집다가 갑짜기 명치 끝이 애려옵니다. 내년에도 우리는 다시 봄을 맞이할 수가 있을런지.... 36.5 ˚ 2018.04.30
그냥 안방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이 곳에 내처 머물러 살고 싶었습니다. /Solar(솔라) _ Where the Wind Rises(바람이 불어오는 곳) 한 20여평 되는 텃밭을 일구는 것이 무리였나 봅니다. 저녁에 갑짜기 온 몸에 마비가 오는것 같아 119를 부르려다가 집사람 권유데로 30여분 대나무 밟기를 하고서야 간신히 응급실로 불려가는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선산에 올라 부모님께 문안인사를 드리고 한동안 머물러.. 36.5 ˚ 2018.04.28
어느 이름없는 들꽃으로 피어 그늘진 당신의 뒷자리에 서게 하소서/ Mendelssohn Violin Concerto E Minor OP.64 (Full Length) : Hilary Hahn & FRSO 어느 이름없는 들꽃으로 피어 그늘진 당신의 뒷자리에 서게 하소서 산도 바람도 나뭇가지도 가다가 되돌아오는 햇볕 사이로 외로운 구름한쪽 떠돌다 쉬어가는 그 길목 한가운데 서게 하소서 비켜나지 않게 도와주소서 기도/이종웅 그림/Gustav Klimt 36.5 ˚ 2018.03.28
아! 내 고향 전라도, 부모님과 선대가 잠들어 계시는곳. 내 고향 장화리를 아시나요 아! 내 고향 전라도 내가 사랑하는곳 내 유년의 기억이 살아 숨쉬는 곳 부모님과 선대가 잠들어 계시는곳 이제 온 국민으로 부터 조롱거리로 전락이되어 동네 북이된 전라도 과연 전라도 사람의 정의가 무었일까 어떤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을 전라도 사람이라 규정하고 이렇듯 매도하는 .. 36.5 ˚ 2017.12.26
한 때 나는 너의 빛이었구나. 사랑찾아 온 마음을 그리도 태웠느니../ 영화 "클래식" OST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한 때 나는 너의 빛이었구나 사랑찾아 온 마음을 그리도 태웠느니 밤 사이 안녕치 못한 세월이 기억으로 묻히는구나 소하 / 아파트 벽의 담쟁이 171101 36.5 ˚ 2017.11.01
고향 집에 외등을 켜며....나한테 상처를 주는 인연을 참아가며 이어가는 것이다. / 가을의 노래 연곡 가장 멍청한 짓이 바로, 나한테 상처를 주는 인연을 참아가며 이어가는 것이다 우리들은 항상 인연을 이어가는 법만 배우는데 '떠나는 법'도 배울줄 알아야 한다 36.5 ˚ 2017.10.12
고향에서 추석에 보름달을 보며....한 시대가 저물어 가는 절박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대나무 숲 위로 추석 만월이 올랐습니다 마른 장작에 불을 댕기고 연기가 달을 위로 밀어 올리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힙니다. 조여오는 구름이 한 시대가 저물어 가는 절박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36.5 ˚ 2017.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