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숲 위로 추석 만월이 올랐습니다
마른 장작에 불을 댕기고
연기가 달을 위로 밀어 올리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힙니다.
조여오는 구름이
한 시대가 저물어 가는 절박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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