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 771

고향에 비와 바람이 스쳐지나갔다 -태풍 솔릭의 영서당 - 180824 / * Schumann, "Widmung (Tribute, 헌정)", Evgeny Kissin *"*

고향에 비와 바람이 스쳐지나갔다 오작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와이셔츠 소매 겉어부치시고 내각을 진두지휘하시며 고군분투하시는 문대통령님의 모습만이 각인되는 태풍 쏠릭의 하루다 태풍 솔틱에 전 국토가 비상이다 고향에 비가 내려주기를 애타게 기다렸지만 이제는 오히려 바람..

36.5 ˚ 2018.08.24

나는 네가 오기를 기다린다.갑짜기 하얗게 떠오르는 한 장의 오선지/ *기억의 습작/전람회[건축학개론OST]/ 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나는 네가 오기를 기다린다 밤에는 밤 비 내리고 달도 없는 하늘에는 곡소리를 내며 바람이 지난다 나는 걷는다 한 여린 들판을 지나 깨진 유리그릇 사이로 언뜻 내 비치는 선혈 봄소 지쳐있는 산하를 떨며 지나는 길거리마다 떨며 소스라 치던 유년의 아픔 그 사이로 내 비치는 그리도 ..

36.5 ˚ 2018.08.17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우리들의 평화를 생각합니다. / 만약 우리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Andrea Bocelli - If Only (Lyric Video)

이종웅2시간 ·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우리들의 평화를 생각합니다. 댓글 1개 좋아요댓글 달기공유하기댓글김XX 요즘은 평화를 강력한 권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관리좋아요 · 답글 달기 · 1시간이종웅 자신의 색갈을 들어내는 말이나 행위는 얻는것 보다 잃는..

36.5 ˚ 2018.07.16

뻐꾸기 세번 울고 날이 밝았습니다/*크로아티아의 첼로 듀오 2CELLOS가 연주한 영화 디어 헌터의 음악 Cavatina from the Deer Hunter

뻐꾸기 세번 울고날이 밝았습니다뒤늦은 죽순도 잠시 멈춰 서서 길을 묻습니다 ***** 뻐꾸기 겨우 세번 울고....하루라는 길이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요 지금도 대밭에는 죽순이 올라오고 있습니다지금 올라오는 죽순은 속에 벌래가 들었던지 해서다 자라지를 못하고 도중에 썩어버립니..

36.5 ˚ 2018.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