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 771

오랜만에 고향 영서당 주변의 대나무 숲 길을 산책했습니다. / Kreisler: 2 hours of Perfection - 37 short pieces

이종웅9월 11일 오전 6:48 · 오랜만에 고향 영서당 주변의 대나무 숲 길을 산책했습니다. 이 길은 영서당에서 약 50m 떨어진 월북한 북한의 영웅 고 이승기 박사 생가 맞은편에서 시작합니다. 이 아름다운 길을 따라가면 5 대조 할아버지께서 잠들어 계시는 차동 마을까지도 갈 수 있었는데 ..

36.5 ˚ 2018.09.25

동현아, 또 다시 가을이다. / Dvorak String Quartet No.12 'America' By Novus String Quartet

동현아, 또 다시 가을이다. 기억하니? 네가 처음으로 외환은행에 입사하여 받은 첫 봉급으로 구입했던7석 트렌지스터 라디오를..... 그 라디오 품에 앉고 잠자리에 들어서 까지 음악을 듣고 감격해하던 너의 모습을...참으로 아름답고 순수했던 너의 모습을 지금도 기억하며네가 그리도 좋..

36.5 ˚ 2018.09.13

산다는 것은 왜 이리도 답답한 것이냐 / 이정옥 - 그리움만쌓이네 + 숨어우는 바람소리 + 장은아 -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한번도 보지도 생각해본 적도 없는 무형의 것들이 자꾸만 눈앞에서 어른 거린다. 때로는 철교 밑을 흐르는 검은 색의 강물 때로는 철길 따라 줄지어선 총천연색의 나무들 바람이 몰아쳐도 미동도 하지 않는 이들 사이로 철지난 세월이 겹쳐 흐르기도 한다 산다는 것은 왜 이리도 답답한 ..

36.5 ˚ 2018.09.03

부디 높고 멀리 날아올라 자유롭기를.-오랜만에 언어의 마술에 함몰합니다 / 가로수그늘 아래서면 _ 장재인 2010年

오랜만에 언어의 마술에 함몰합니다읽는 사람을 주눅들려 주저않힙니다 시인의 말 그해 여름 그 섬 모래톱에 새겨진 나비의 푸른 지문이 단단한 허무의 껍질을 깨고 있었다. 내 시와 오래했던 시간을 내려놓는다. 너무 미안하다. 부디 높고 멀리 날아올라 자유롭기를. 2018년 7월 이현서 ..

36.5 ˚ 2018.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