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시제를 모시고
월동 준비를 하러 고향집에 갑니다
언제 가을이 왔는지도 모르는데 벌써 월동 준비라니....
문득
노는 것도 쉬면서 놀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계절도 느끼고
......
더구나
너무 정신없이 놀다가 과로사 하기 전에....
Orphee aux enfers Overture
- 지옥의 오르페우스 中 "하늘 아래 두 영혼"
독일계 프랑스 작곡가였던 오펜바흐가 23세 때인
1843년 내놓은 작품으로 원곡은 첼로와 피아노의
연주곡 입니다.당시 오펜바흐는 요한슈트라우스와
함께 19세기의 대중적인 탁월한 작곡가 였습니다
프랑스인 들이 좋아하는 화려한 곡을 많이 썻던
오펜바흐가 젊은 시절 고뇌와 슬픔에 쌓인 음형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풀어 놓은 엘레지 입니다.
하늘 아래 두영혼은...혼자서 느끼는 외로움이 아니라 둘이서 느끼는 외로움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두사람이 사랑을 하면서도 느끼는 외로움은 어떤 외로움입니까?
그런 외로움은 사치라고도 쉽게 단정될수가 있을까요?
그러나 그것을 사치라고 하기엔... 인간은 그리 간단하게 탈고독
(脫孤獨)을 할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말하자면 인간에겐 그 무엇으로도 메꿀수 없는 원초적 고독
이 있다고 보는거지요.
개신교가 인간의 원죄(原罪)을 말하듯이...
인간에게는 원초적인 고독이 있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슬픈 음악이 Vitali의 Chaconne라고 하지요.
그러나 사람에 따라 느끼는 감성은 다르겠지요.
어느 사람들은 Offenbach의 " 하늘아래 두영혼 " 이 가장
슬픈곡 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의 또 하나의 작품.... 잭크린의 눈물을 가장 슬픈고 이라고도
합니다.
Patrick Juvet의 " 슬픈 노라 " 라고 하기도 하고.............
Farid Farjad의 바이오린 곡이라고도 하고...
하여간 인간의 영혼을 정화시키는 아름다운 슬픈곡이
이세상엔 너무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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