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 771

++ "할아버지 그거 뻥이지?" 하여튼 내가 살았으니 네놈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 연안부두

영화 국제시장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나는 이 영화를 몇번 보려고 갔다가 중도에서 포기하고 돌아왔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얼마나 많은 아품의 눈물을 흘려야하는가..? 내 나이 7살때 6.25가 터졌고 멀리서 들려오는 포성소리와 거의 지붕을 스치듯 지나가는 비행기의 굉음은 어린시..

36.5 ˚ 2014.12.28

- 추색 짙은 제1 묘목장-어머님의 사랑과 눈물이 함께 했던 곳 / Dana Dragomir / Living In A Dream 외 1곡(Into The Light)

추색 짙은 영서당 뒷편에 자리잡은 제1 묘목장 어머님의 사랑과 눈물이 함께 했던 곳 지금은 어린 묘목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르면 언제나 김남조 시인의 살아있는 겨울바다 새를 봅니다 혹독한 겨울에도 죽지않고 영원히 살아 숨쉬는.... 사랑하는 만큼 오래 살아 숨쉬는... 사랑하..

36.5 ˚ 2014.12.16

* 달걀귀신이 무서워 바지에 오줌저리던 시절 / 따뜻한 커피와 함께 듣는 Old Pop 모음

페친 심상협님의 글을 페러디함 고향에서의 겨울밤은 서리 깊어가고 어린 겨울밤은 옥양목 두름처럼 길고 길어서 까무까묵 등잔 기름 달아갈 즈음 할머닌 그렁그렁 콧물 어린 우덜에게 배를 썽둥 갈라 속을 파내고 긁어 주셨다. 사각사각 긁은 배 한 수저에 개개비 새끼처럼 입벌리고 받..

36.5 ˚ 2014.12.08

고향집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송기원님의 겨울편지를 읽습니다 /Time And The River - Nat King Cole

고향집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김은주님 選詩 겨울편지를 읽습니다 겨우살이 땅짐승과도 같은 목숨을 밝혀주는 곳에 돌아와 아무런 아픔도 없는 구멍이야 뻥뻥 뚫릴 뿐 즐거워하는 저를 보세요. 오늘도 저는 즐거웠습니다 겨울편지/송기원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街燈의 불빛들이 턱 밑에..

36.5 ˚ 201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