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 771

* 이별의 온도는 정말 22c도 일까.... /2010 월간 윤종신 - 이별의 온도 (Title Song)

<이별의 온도>................ 22c 도 윤종신의 이 노래가 좋다 이별의 온도는 정말 22c도 일까.... 생명을 다 주고도 소유하고픈 인연,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사람. 불보다 뜨겁게 타던 사랑은, 그러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풍화작용으로 낡아지고 꺼진 벽난로처럼 식어간다. 서로의 ..

36.5 ˚ 2014.10.22

또 다시 한 해를 보내며 김수영 시인님 구원은 俗돼가며...끝없이 끝없이 동요도 없이.. 오는 것일까요 ? / Joan Baez 아름다운 것들 외 2곡

밤을 밝히는 십자가와 러브하우스 잠 못이루는 밤, 새벽을 열며 창문 앞에 섭니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얼굴울 스칩니다 "죽은 고기처럼 혈색 없는 나를 보고 얼마전에는 애 업은 여자하고 오입을 했다고 한다... 초저녁에 두 번 새벽에 한 번 그러니 아직도 늙지 않지 않았느냐고 한다..

36.5 ˚ 2014.10.18

+ 거의 3주만에 다시 찾은 고향집 영서당.. "낙업 한 잎 떨어져 온 우주를 진동시키고..." / Antonio Vivaldi - Cello Concerto in D minor, RV.405

거의 3주만에 다시 찾은 고향집 영서당.. 밤이 깊을 수록 잠은 안오고, 외등을 밝혀 뜰을 서성거립니다. 귀신이 곁에 있어도 알아보지 못할듯 고향의 밤은 어둠입니다. 또 다시 태풍이 오는지 벌써 떨어진 뜨락의 낙엽들이 바시락 거립니다. "낙업 한 잎 떨어져 온 우주를 진동시키고..." 피..

36.5 ˚ 2014.10.13

* "너의 별을 따르라...단테가 나에게 하는 말인 줄 알았습니다 / Forever You - Hiko

"너의 별을 따르라. 아름다운 세상에서 내가 보았던 것들이 틀림없는 진실이라면, 너는 영광스러운 항구에 무사히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단테의 『신곡』중 <지옥편>에서. 오늘 아침 문득 브루네토가 단테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단테가 나에게 하는 말인 줄 알았습니다 Forever You..

36.5 ˚ 2014.10.08

집으로 가는 길에 생각에 잠긴다 ―〈카페 뤼미에르〉 중에서 / 믹스 - Patricia Janeckova -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Miss Reneta 2012)

매년 지갑에 짜장면 사먹을 돈만 있으면 계절을 무심히 떠나보낼 수가 있었는데 금년은 좀....그렇다 나이가 들어서 일까... ***** 흔들리는 사이로 언뜻 보이는 푸른빛 흘러가버린 게 누구였더라 기쁨과 외로움이 하나가 되는 집으로 가는 길에 생각에 잠긴다 좋은 일 같은 거 없어도 좋아 ..

36.5 ˚ 2014.10.07

마른 명태처럼 늙어가는 아내가..이제 70넘은 이 남자의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 귀촉도 歸蜀途

이제 70넘은 이 남자의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아내보다 먼저 "돌아오지 않는 강"을 건너게 하여주소서.. 神이시여, 비옵느니 제발 제 소원을 허락하소서 - 태풍이 휘몰아치던 밤에 영서당에서... 무량사 한 채 - 공광규 오랜만에 아내를 안으려는데 “나 얼마만큼 사랑해!”라고 묻습니다 ..

36.5 ˚ 201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