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 정석주
해진 뒤 너른 벌판,
하늘엔 기러기 몇 점....
처마 밑
알록달록한 거미에게
먼 지방에 간 사람의 안부를 묻다
*****
저는 늘 곁에서 안부를 물어주는 사람이 있어
저물어 가는 세모가 무척이나 따뜻합니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더욱 더 사랑하시는
12월이 되시기를...
'36.5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추색 짙은 제1 묘목장-어머님의 사랑과 눈물이 함께 했던 곳 / Dana Dragomir / Living In A Dream 외 1곡(Into The Light) (0) | 2014.12.16 |
---|---|
* 달걀귀신이 무서워 바지에 오줌저리던 시절 / 따뜻한 커피와 함께 듣는 Old Pop 모음 (0) | 2014.12.08 |
고향집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송기원님의 겨울편지를 읽습니다 /Time And The River - Nat King Cole (0) | 2014.11.22 |
드럼 연습기를 선물받았다. (0) | 2014.11.12 |
++ 고향 집의 월동 준비를 끝냈습니다. / 추억의 골드 팝송 20 (0) | 2014.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