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素夏齊 - 철들면 망령이요 변하면 죽는다는데 ... / "장돌뱅이" - 곽성삼 오늘 아침 어디선가 읽은 '베어버리려 들면 풀 아닌 게 없고 若將除去無非草 좋게 보면 모두 꽃으로 보인다 好取看來總是花 철들면 망령이요 변하면 죽는다는데 요새 나가 왜 이렇게 평화적인 거시냐 36.5 ˚ 2014.09.27
* 가만히 불러보는 이름 만으로도..../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Ji-Hae Park) 가만히 불러보는 이름 만으로도 이렇게 가슴이 뜨겁고 아플 수가 있다니 36.5 ˚ 2014.09.20
그러나 너와 나의 사랑은 누가 기억해줄까 / 해금 조혜령 - 섬집아기 (SumJip-AhYi) 우리가 떠난 먼 훗날에도 아이는 사랑을 기억하겠지 그러나 너와 나의 사랑은 누가 기억해줄까 처자 - 고형렬 주방 옆 화장실에서 아내가 아들을 목욕시킨다 엄마는 젖이 작아 하는 소리가 가만히 들린다 엄마는 젖이 작아 백열등 켜진 욕실에서 아내는 발가벗었을 것이다 물소리가 쏴아.. 36.5 ˚ 2014.09.20
저도 한번 늙어보고 싶어요. 부디 삶을 즐기면서 사세요. 두 손으로 삶을 꽉 붙드세요 ../ 홍경희 - 풍경 무었이 행복이고 소중한것인지? 두 아이의 엄마 샬롯 키틀리(영국)씨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36세.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간과 폐로 전이됐다. 대장과 간의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두 번 수술을 받았다. 25차례의 방사선 치료, 39번의 끔찍한 화학요법 치료도 견뎌냈지만, 끝내 놓아.. 36.5 ˚ 2014.09.19
Prelude東邪西毒/Tedium of journey 동사서독/ 오정국 사막에는 되돌아 나오는 길이 없었다 비가 내려도 하늘이 밝았다 무사는 밤에도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무림에 두고 온 그의 여자도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무사는 사막에 여인숙을 차려놓고 평생 그렇게 혼자 살았다 사막의 빛이 너무 밝아 눈이 멀어가는 떠돌이 검객이 있.. 36.5 ˚ 2014.09.11
+ 고향의 어둠에 불을 밝히고 그래 우리 부부 잘지내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어야지.. / 드보르자크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Antonín Dvorák ) 여름의 끄트머리에서 고향의 어둠에 불을 밝히고 묶혀두었던 시집 한 권 꺼내다 스며드는 그리움, 그리도 오래 잊고 있었던.... .. 집사람은 지금 늙은 노각과 가지를 섞어 요리를 만들고 나는 내일 예초기를 등에 지고 온종일 풀을 깍아야한다.... 조금있으면 아들들과 손주들의 문안 전화.. 36.5 ˚ 2014.08.29
+ 고향집 영서당에서 선산 올라가는 길 왼편으로 한 미친 여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 파가니니 -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 사랑의 이중주 " 고향집 영서당에서 선산 올라가는 길 왼편으로 한 미친 여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나이는 30여세쯤 된다고 하는데 저는 처음이라 이를 모르고 있엇습니다 어느날 이 집앞은 지나며 담장 넘어로 언뜩 보니 정원의 모든 나무들이 파란 페인트 칠을 하고 잇엇습니다 무심히 왜그랬을까하는 의.. 36.5 ˚ 2014.08.25
정동진 회장님과 답글 주신 분들께..가장 합법적으로 가장 쉽게 돈 버는 방법 2가지들 천거합니다./ A. Marcello - Oboe Concerto in d minor , “예수천국 불신지옥” 그런 가르침들이 너무나 혐오스러워요. 기독교인으로서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제가 어떻게 사랑해야 될까요?| 아네모네 14.08.28. 22:47 아멘. 내사랑아 14.08.29. 00:05 잘읽었습니다...고마워요!! Boomi von Morenhoffen 14.08.29. 05:15 정말 뜻깊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正東.. 36.5 ˚ 2014.08.21
내리는 빗방울 수만큼 행복하시기를..../ 피아졸라 망각 벌써 세모인듯 어두운 날씨에 비가 많이 내립니다 오늘 하루도 내리는 빗방울 수 만큼 행복하시기를 ........ 36.5 ˚ 201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