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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한 해를 보내며 김수영 시인님 구원은 俗돼가며...끝없이 끝없이 동요도 없이.. 오는 것일까요 ? / Joan Baez 아름다운 것들 외 2곡

장전 2014. 10. 18. 00:31

 

 

 

 

 

 

 

 

 

 

 

 

 

 

잠 못이루는 밤, 새벽을 열며 창문 앞에 섭니다
초가을의 차가운 바람이  얼굴울 스칩니다

"죽은 고기처럼 혈색 없는 나를 보고
얼마전에는 애 업은 여자하고 오입을 했다고 한다
초저녁에 두 번 새벽에 한 번
그러니 아직도 늙지 않지 않았느냐고 한다
나는 이렇게도 가련한 놈 어느 사이에
자꾸자꾸 소심해져만 간다
동요도 없이 반성도 없이 자꾸자꾸 小人이 돼간다
俗돼간다  俗돼간다 
끝없이 끝없이 동요도 없이"

김수영 시인님의 "강가에서" 처럼 
구원은 이렇게 오는 것일까요

俗돼가며...  
俗돼가며.....
끝없이 끝없이 동요도 없이

밤을 밝히는 십자가와 러브하우스

 

밤을 밝히는 십자가와 러브하우스

 

 

 

 

 

잠 못이루는 밤, 새벽을 열며 창문 앞에 섭니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얼굴울 스칩니다

 

 

 

"죽은 고기처럼 혈색 없는 나를 보고
얼마전에는 애 업은 여자하고 오입을 했다고 한다...

초저녁에 두 번 새벽에 한 번
그러니 아직도 늙지 않지 않았느냐고 한다


나는 이렇게도 가련한 놈 어느 사이에
자꾸자꾸 소심해져만 간다


동요도 없이 반성도 없이 자꾸자꾸 小人이 돼간다

俗돼간다 俗돼간다


끝없이 끝없이 동요도 없이"

 

 

김수영 시인님의 "강가에서" 처럼
구원은 이렇게 오는 것일까요

 

俗돼가며...
  俗돼가며.....
끝없이 끝없이 동요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