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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에 생각에 잠긴다 ―〈카페 뤼미에르〉 중에서 / 믹스 - Patricia Janeckova -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Miss Reneta 2012)

장전 2014. 10. 7. 14:28

 

 

                  

 

 

                   

 

매년 지갑에 짜장면 사먹을 돈만 있으면

계절을 무심히 떠나보낼 수가 있었는데

 

 

금년은 좀....그렇다

 

나이가 들어서 일까...

 

 

 

*****

 

 

 

흔들리는 사이로 언뜻 보이는 푸른빛
흘러가버린 게 누구였더라


기쁨과 외로움이 하나가 되는
집으로 가는 길에 생각에 잠긴다

 


좋은 일 같은 거 없어도 좋아
있으면 좋겠지만


―〈카페 뤼미에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