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온도>................ 22c 도
윤종신의 이 노래가 좋다
이별의 온도는 정말 22c도 일까....
생명을 다 주고도 소유하고픈 인연,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사람. 불보다 뜨겁게 타던 사랑은, 그러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풍화작용으로 낡아지고 꺼진 벽난로처럼 식어간다. 서로의 간극을 확인하고 각자의 삶을 놓아주기로 했을때, 어쩌면 그 온도는 빙점 이하일수도 있을듯 하다. 겨울이다. 오늘 TIME지는 이 계절에 우울하고 슬퍼지는 (SAD, Season Affective Disorder) 이유가 세로토닌과 연관된다는 코펜하겐대학 브렌다 맥마흔 교수의 계절병 연구를 소개한다. 이별의 온도는 겨울이 깊어질수록 더 차갑고 sad 해 질거다. 푼디트들은 그 첫 행복감 뒤 계속 떨어지는 만족도를 "한계효용 체감법칙" 이라 이른단다. 감정의 맷집이 생기고 호감에 면역성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그런데 한가지 다행스러운것은 실패 좌절 고통 슬픔 같은 마이너스 효용도 감가상각이 동일하게 이뤄진다는 것. 그러니 우리들의 지금 온도가 가장 높은 정점이고, 이 온도는 생애 한번밖에 없으니 매 순간을 마지막인듯 살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희문님>과 <윤종신의 이별의 온도>를 공유합니다
귀동냥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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