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문장을 써놓고 ‘혹시 내가 중언부언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 .. 저자 고종석과 함께하는 직 문 직 답 直問直答 질문8 ... 질문자: 글을 쓸 때 군더더기가 없이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 어느 걸 빼야 될지 잘 모르겠어요. 여러 가지 내용을 많이 넣다보니까 글이 여기로 갔다 저기로 갔다 중언부언이 되기도 합니다. 이걸 어떻.. 36.5 ˚ 2016.08.20
바람조차 왕래를 끊은 토요일 오후의.......... 나 /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사랑 2016년 9월 12일, 바람조차 왕래를 끊은 토요일 오후의.......... 나 동산의 소나무를 멍때리고 그냥 앉아있습니다. 마음 보내는 그 동산 너머에 그리운게 어디 한둘이랴... "나의 생각이 당신쪽으로 갈때 향기가 납니다... 조금전 나는 모래위에 사랑을 놓고 왔습니다... 노란 잎들이 포풀러나.. 36.5 ˚ 2016.08.20
발자국에 흘릴 그 많은 이별은 어찌 감당하려나/ 복면가왕 휘발유 헤어지는중입니다 이제 가을이야 멀어져 가는 세월의 뒷 모습을 그냥 손 흔들어 보낸다 한들 발자국에 흘린 그 많은 이별들은 어찌 감당하려나.. 36.5 ˚ 2016.08.20
보고싶은 친구들아 올해도 추석은 그저 초가을의 어떤 하루일게야, / 장돌뱅이 뒷뜰에 댓잎 쓸어가는 바람소리 있고 먼 동네 개짓는 소리도 있네. 아니, 그 소리에는 내 지난 세월이 다 있다네. 서울에서 그리움의 흔적과 그리운 얼굴들 다 쓸어담은 보름달이 열세시간 후, 여기 영서당 하늘에 떠오른다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달은 그냥 냉랭한 표정인채 창백한 동.. 36.5 ˚ 2016.08.20
이봐, 9월이야. 아무리 고향이라도 가을은 쓸쓸해. / 아름다운 연주곡 .. 여보게들, 9월이야 자네는 해 저무는 들녘에 앉아 버림받은 기분에 젖어봤어? 방금 나는 거기 논두럭위에 옛날을 두고 왔다네. .... 아무리 고향이라도 가을은 쓸쓸해. 리처드 기어의 코트자락도 바람에 날리면 춥거든. 아름다운 연주곡 .. 01. jag Har Hort Om En Stad Ovan Molnen - Aage Kvalbein & Lver Kle.. 36.5 ˚ 2016.08.20
이 우울한 세상에서 무엇을 유추할수 있으랴. 뭉크와 클림트와 피카소의 생과 사가 눈앞으로 달려든다 / 국악으로 듣는 명상음악 랭보의 말대로 상처받지 않은 영혼이 어디 있으랴 여기, 영서당에는 지금 진눈깨비가 내린다. 영서당에는 봄이 왔지만 봄이 아니라하고, 겨울의 잔재가 떠남을 주저하여 정말 봄이 아니다. 내려앉은 회색하늘이 다시 대지를 무겁게 짓눌러 모서리 예리한 바람 드나드는 ... 영서당의 빈 .. 36.5 ˚ 2016.08.20
미안하다. 내가 부주의 했다.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기를... / 세계를 울린 감동 오디션 모음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고양이에게 정말 미안하다 네가 아궁이 안에서 쉬고 있을 줄이야 불길이 타오를때 아궁이에서 휘청거리며 걸어 나오는 너의 딋모습을 보며 나는 너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후 몇번쯤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너는 오히려 나를 위로해 주고 .. 36.5 ˚ 2016.08.01
미국에 있는 아들이 보내온 사랑의 수박 / 너무 더워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때 미국에 있는 막네 아들 부부가 사랑의 수박을 보내왔다 그래 고맙다 너희들의 사랑을 늘 오래오래 기억하마 36.5 ˚ 201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