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

밀려오는 이 어두움 ..../ Kreisler: 2 hours of Perfection - 37 short pieces

장전 2018. 9. 25. 07:38



아, 
밀려오는 이 어두움

기다리는 사람 아직 소식 없고
갈채 환호 모두 떠난 舞臺에
너 홀로 이리 남아 춤을 추나니
춤을 추며
춤을추며 흩날리나니
거울 속에서 내리는 너는
자유를 앓는 바람만 같아
나 너를 않을 수가 없구나
너를 위한 노래를 부를 수가 없구나
자유여 그 무형한 것이여
내려라 
내려서
죽은 자를 묻어라





이미지: 하늘, 구름, 고층 건물, 실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