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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왜 이리도 답답한 것이냐 / 이정옥 - 그리움만쌓이네 + 숨어우는 바람소리 + 장은아 -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장전 2018. 9. 3. 21:14



한번도 보지도 생각해본 적도 없는 무형의 것들이 
자꾸만 눈앞에서 어른 거린다.


때로는 철교 밑을 흐르는 검은 색의 강물
때로는 철길 따라 줄지어선 총천연색의 나무들
바람이 몰아쳐도 미동도 하지 않는 이들 사이로 
철지난 세월이 겹쳐 흐르기도 한다

산다는 것은 

왜 이리도 답답한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