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 771

끊임없이 바람은 대나무 숲을 흔들고 스치며 소리를 내지르고 있습니다. / Simon & Garfunkel - April Come She Will (Lyrics)

끊임없이 바람은 대나무 숲을 흔들고 스치며 소리를 내지르고 있습니다. 저는 저무는 저녁을 우두커니 서서 이 소리를 들으며 무슨 말이라도 해야된다고 생각을 했지만 진정으로 마음으로 부터 우러러 나오는 말을 할 수가 없을 거라는 생각에 잠겨 그냥 멍청하게 서있습니다 시도 때도 ..

36.5 ˚ 2016.03.27

그대 사는 마을이라 봄비는 와서 모란 움 솟으랴 슬픈 꿈처럼.’ / 비발디'의 사계중 "봄" Spring

‘조용히 젖어드는 초가 지붕 아래서 왼종일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월곡령 삼십 리 피는 살구꽃 그대 사는 마을이라 봄비는 와서 젖은 담모퉁이 곱게 돌아서 모란 움 솟으랴 슬픈 꿈처럼.’ 박목월이 1946년 동인지 죽순 창간호에 실은 ‘봄비’ 전문이다. 조용히 내리는 봄비를 보며 ..

36.5 ˚ 2016.03.05

[스크랩] 시간을 많이 되돌려도 그시절 아이들과 같이 지냈던 독일 함브르크 집 정원의 봄이 더 아름답다 / Mary Hamilton(아름다운것들) - Joan Baez.

봄 오는 들판으로 달려간다. 독일 함브르그에서 기차타고 덴마크 코펜하겐 갈때 뤼벡 들판에 물결치던 유채꽃밭이라던가, 프랑스 프로방스 농장에서 향기 날리던 라벤더 꽃밭, 혹은 암스텔담 부엌정원이란 이름의 쾨켄호프에 무지개색으로 양탄자를 깐 튤립 농원 등등... 시계 조금 거꾸..

36.5 ˚ 2016.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