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바람처럼 2162

선교사의 편지 /Iva Zanicchi / Un Fiume Amaro (쓸쓸한 강)

아이티는 1804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했다. 그보다 10여년 전 아이티 북부의 항구도시 카프 아이시앵에서는 비밀집회가 열렸다. 흑인 노예들이 돼지피를 마시며 아이티를 신에게 봉헌하기로 서약하는 악마숭배, 즉 부두교 의식이었다. 많은 아이티인들은 그때 그 봉헌 덕에 해방됐다고 믿고 있다. 그들에..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Violin Sonata in G Minor HWV364a - Handel

장공 김재준 선생은 생전에 “신앙생활이 현실의 삶에서 유리되거나 무관심하게 될 때 생명력이 없다”고 말했다. 또 “생활화한 신앙이란 생활의 전 부분이며 종교가 문화의 일부분이라는 것은 현대인들이 만들어낸 가장 공교한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장공의 지적은 오늘날에도 무겁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