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바람처럼 2162

우리에게는 작별의 말이 없다.-메리 톨마운틴-

우리에게는 작별의 말이 없다. -메리 톨마운틴- 소코야 하고 나는 불렀다. 주름살 투성이 속 검은 연못같은 그녀의 지혜로운 눈을 들여다보며 아타바스카어에서는 서로 헤어질때 뭐라고 해요? 작별에 해당하는 말이 뭐예요? ​ 바람에 그을린 그녀의 얼굴위로 언뜻 마음의 잔물결이 지나갔다. '아,없어' 하고 말하며 그녀는 반짝이는 강물을 바라보았다. ​ 그녀는 나를 찬찬히 바라보았다. 우리는 그냥 ‘틀라아’ 하고 말하지 그것은 또 만나자는 뜻이야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아 너의 입이 너의 가슴에 작별의 말을 하는적이 있니? 그녀는 초롱꽃이나 되는 것처럼 가만히 나를 만졌다 헤어지면 서로 잊게 된단다. 그러면 보잘것 없는 존재가 돼 그래서 우리는 그 말을 쓰지 않아 ​ 우리는 늘 네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단다. 돌..

경춘선

기차를 타면 말이지 나보다 먼저 추억이 올라타서 더듬거리며 찾아가는 내 자리에 미리 앉아있곤 했어 한 단어를 떠올리는것 만으로 왠지 사무쳐서 눈물 나기도하고 가슴속에 숨어있던 어떤 이름모를 줄 하나를 건드려서 팅~소리가 나는 그런 단어들이 있다. 그런 단어들은 사람마다 다 다를것이지만 이런 단어들이나 이런 것들이 되겠는데 이란 말도 그중에 하나라고 할수있지 싶다. 이란 말만 가만히 떠올려봐도 왠지 머릿속 어느 한구석에 노란색 조그만 호박등 하나 탁 켜지고 불빛아래 서있는 누군가의 모습이 떠오를것만 같다. 성북역 근처 오래 된 이정표처럼 서 있는 네가 보이면 일부러 걸음을 늦췄지 나를 기다리는 네 모습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나는 통장잔고만 좀 있으면 계절이 바뀌든 말든 알바없고 그냥 행복한 사람인데 ..

마이클 잭슨이 한국에서 생애 마지막으로 부른 히트곡

이종웅 17분 · 공유 대상: 전체 공개 YOUTUBE.COM 마이클 잭슨이 한국에서 생애 마지막으로 부른 히트곡 1999년 6월 25일, 대한민국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자선 콘서트. 앵콜곡으로 부른 〈You Are Not Alone〉. 이것이 그가 이 노래를 생애 마지막으로 부른 무대가 되었다. 마이클 잭슨 팬 커뮤니티https://li... 댓글 1개 댓글 1개 활동 중 이종웅 이 공연을 준비하느라 마이클과 2년을 고생했는데...너무 보고 싶어 눈물이 납니다. 공연을 마치고 한국을 떠나던 날 밖에서 소리치며 마이클을 부르는 청소년들에게 마이클을 데리고 귀빈실 베란다로 나갔서 이 노래를 불렀을때 열광하던 모인 사람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박종환 3시간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