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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걸으라. 행복한 이여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의 클래식

장전 2016. 8. 22. 11:55




 

 

 

                                        

  홀로 걸으라. 행복한 이여

 


그 전에 읽다가 접어 둔 비노바 바베의 <바가바드기타> 강론 <천상의 노래>를
다시 펼쳐 들었다.

 

 마하트마 간디의 충직하고 헌신적인 제자인 그가 감옥에
수감되었을 때, 같은 동료들의 요청으로 <바가바드기타>를 강론하게 되고

결국 이는 "토지 헌납 운동"의 기초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 때로는 가슴이 답답해 진다

책장을 덮고 창가로 다가가 멀리 보이는 산들을 응시한다

 

눈에 보이는 있는 것들은 그데로 있다

지나가는 것들은 불어오는 무형의 바람뿐.

 

바람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이 바람의 시작과 끝은 어디일까 ?

 

 

"바람이 분다. 또 살아야지"

폴 발레리의 묘비명이 가슴으로 밀려온다

 

 

 

황홀하다

    살아있다는 것이...

 

 

홀로 걸으라. 행복한 이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의 클래식  


        

 01. 비발디 [사계] 가을 : 알레그로
02. 비발디 [사계] 가을 : 아디지오 몰토
03. 비발디 [사계] 가을 : 알레그로
04. 엘가 [첼로 협주곡] : 아다지오 - 모데라토 (발췌)
05. 모차르트 [현악 4중주 ""사냥""] :알레그로 비바체 아사이

06. 포레 [파반느]
07. 멘델스존 [무언가]:""사냥 노래""
08. 차이코프스키 [사계]: 9월 - 사냥
09. 차이코프스키 [사계]: 10월 - 가을의 노래
10. 차이코프스키 [사계]: 11월 - 트로이카

11. 브람스 [가을의 정념]
12. 슈만 [가을에 쓴 시]
13. 멘델스존 [가을에]
14. 드뷔시 [고엽]
15. 피아졸라 [사계] :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가을

16. 강림절 성가
17. 포레 [레퀴엠]: 하느님의 어린 양 (발췌)
18. 슈베르트 [현악 5중주] 아다지오 (서주)
19. 말러 [대지의 노래]: 가을의 고독한 사람 

   20.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아다지오 (발췌)  

       


 p205 Poplars first le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