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늪[?]속으로 점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고 있자니 곧 있으면
자연의 풍광이 나름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 주겠죠?
허면 강산의 풍월의 주인은 누굴까요.?
그 경치를 즐기는 이들이 주인이겠죠
이렇게 생각을 하다보니 송 나라 때 黃庭堅[황정견]님의 시가 떠오르네요.
그 구절만 옮겨 봅니다.
서민을위한 정치를 한다고 늘 입에 달고 다니시는 어느분의 집이 우리나라
평균 서민의 수준[?]에도 못 따라온다고 이fb에 어느분이 올리셨든데,
그 대단하신 서민[?]의 수준이하의 집을 소유하신 민초들께선
상대적 박탈감에만 사로잡히지 마시고 서늘한 가을도 접어들었으니
등기소에 어느 누구도 소유권을 등재하지않은
가을 풍광의 경치를 즐기는 주인이 되보시죠.
허면 마음이라도 위안이될 것 같네요.
試問淮南風月主[시문회남풍월주]
회남 땅의 좋은 경치 주인은 누구인고?
江山風月本無常主[강산풍월본무상주]
강산풍월의 주인은 원래 없고
閑者便是主人[한자편시주인]
그 경치를 즐기는 이가 바로 주인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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