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바람처럼

"헤이세이의 가희(歌姬)가 떠났다" 아무로 나미에 어제 공식 은퇴 / 安室奈美恵「Hero」NHKオフィシャル・ミュージックビデオ

장전 2018. 9. 17. 14:23



"헤이세이의 가희(歌姬)가 떠났다" 아무로 나미에 어제 공식 은퇴


1992년 걸그룹 멤버로 데뷔한 아무로는 3년 뒤 솔로로 전향, 일본 댄스음악 최고 프로듀서인 고무로 데쓰야와 손잡으면서 인기를 얻었다. 앨범 '스위트 19 블루스'는 300만 장 넘게 팔렸다. '캔 유 셀러브레이트', '유 아 마이 선샤인'을 비롯한 히트곡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아무로는 작년 "1년 후 은퇴하겠다"고 발표했고, 그 후 제작한 앨범 '파이널리'도 230만 장이 팔리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오키나와 출신인 아무로는 '헤이세이(平成·아키히토 일왕 시대의 연호)' 시대의 상징이기도 했다. 그는 15세이던 1992년 데뷔해 올해까지 26년간 활동했다. 1989년 즉위 후 내년 퇴임하는 아키히토 일왕 시대와 겹친다. 도쿄신문은 이날 "헤이세이의 가희(歌姬)가 떠났다"고 했다. 아무로는 마지막 공연에 검은색 티셔츠와 빨간색 구두 차림으로 나와 8곡을 불렀다. 그는 "여러분, 정말로 정말로 고마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아무로 나미에가 부르는 'Hero'
https://youtu.be/YJt7KRmv2b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