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바람처럼

회남 땅의 좋은 경치 주인은 누구인고? / * Alice Sara Ott plays Liszt's Liebestraum アリス=紗良・オット

장전 2018. 9. 11. 20:53




가을의 늪[?]속으로 점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고 있자니 곧 있으면 

자연의 풍광이 나름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 주겠죠?


허면 강산의 풍월의 주인은 누굴까요.?
그 경치를 즐기는 이들이 주인이겠죠
이렇게 생각을 하다보니 송 나라 때 黃庭堅[황정견]님의 시가 떠오르네요.

그 구절만 옮겨 봅니다.


서민을위한 정치를 한다고 늘 입에 달고 다니시는 어느분의 집이 우리나라 

평균 서민의 수준[?]에도 못 따라온다고 이fb에 어느분이 올리셨든데,

그 대단하신 서민[?]의 수준이하의 집을 소유하신 민초들께선 

상대적 박탈감에만 사로잡히지 마시고 서늘한 가을도 접어들었으니 

등기소에 어느 누구도 소유권을 등재하지않은 

가을 풍광의 경치를 즐기는 주인이 되보시죠.

허면 마음이라도 위안이될 것 같네요.


試問淮南風月主[시문회남풍월주] 

회남 땅의 좋은 경치 주인은 누구인고?
江山風月本無常主[강산풍월본무상주] 

강산풍월의 주인은 원래 없고
閑者便是主人[한자편시주인] 

그 경치를 즐기는 이가 바로 주인이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