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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 가는 세모가 무척이나 따뜻합니다 .../ silkroad documentary music

장전 2014. 12. 2. 12:02

 

 

 

 

 

12월 / 정석주


해진 뒤 너른 벌판,
하늘엔 기러기 몇 점....


처마 밑
알록달록한 거미에게
먼 지방에 간 사람의 안부를 묻다

 

 

*****

 

 

 

저는 늘 곁에서 안부를 물어주는 사람이 있어

저물어 가는 세모가 무척이나 따뜻합니다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더욱 더 사랑하시는

12월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