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에 비가오고 풍랑이 거세게 일고 있어 여행사로 부터 31일 출발하는 통영관광 일정을 연기하자고 연락을 받았다. 이래저래 고향 영서당도 비를 맞고 있을터...미쳐 따오지 못해 홍시가 다 되어가는 장독대 너머 장두감이 모두 떨어져 버리지나 않았을지,
지나간 세월의 통증이 또 다시 도지는 밤이다
달빛아랜 오동잎이 떨어지고
서리속에 들국화는 시든다
누각은 높아 하늘에 닫고...
오가는 술잔은 취하여도 끝이 없네
흐르는 물소리는 차갑기만 하고
매화향기는 피리에 감도누나
내일 아침 우리 둘 이별하고 나면
사무치는 정 길고 긴 물결일레라
황진이가 술좌석에서 소판서와 이별하며 읊엇던 시가 무척이나 새롭게 느껴지는 밤이다.
웬일일까.....
Even Now - Nana Mouskouri
Even Now - Nana Mouskouri
Moon in the sky softly creeping
Over the time from above
And I lie awake hardly sleeping
So lonely for only your love
저 하늘 속의 달은
시간을 넘어 부드럽게 흐르고
나는 누워서도 잠 못 들고
당신의 사랑때문에 너무나 외롭습니다..
Even now, each night, I remember
Days of summer when blossoms filled each bough
In the cold, gray days of December,
My darling, I miss you even now
지금도 매일밤 나는 기억합니다..
예쁜 꽃들이 가지를 채우던 그 여름날들을
차가운 12월의 회색빛 날들 속에서
내 사랑이여 난 당신을 그립니다.. 지금도
When will I see you again?
Come to my arms where you belong
My world will be empty till then
For you are the words to my song
언제쯤이면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머물러야 할 내 품안에 안긴 당신을
내 세상에는 그때까지 텅 비어 있겠죠
당신은 내 노래의 노랫말이니까..
Even now, each night, I remember
Days of summer when blossoms filled each bough
In the cold, gray days of December,
My darling, I miss you even now
지금도 매일밤 나는기억합니다..
예쁜 꽃들이 가지를 채우던 그 여름날들을
차가운 12월의 회색빛 날들 속에서
내 사랑이여 난 당신을 그립니다.. 지금도...
In the cold, gray days of December,
My darling, I miss you even now
차가운 12월의 회색빛 날들 속에서
내 사랑이여 난 당신을 그립니다.. 지금도..
'36.5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럼 연습기를 선물받았다. (0) | 2014.11.12 |
---|---|
++ 고향 집의 월동 준비를 끝냈습니다. / 추억의 골드 팝송 20 (0) | 2014.11.12 |
* 이별의 온도는 정말 22c도 일까.... /2010 월간 윤종신 - 이별의 온도 (Title Song) (0) | 2014.10.22 |
어제는 네 편지가 오지 않아 슬펐다, / 커피와 클래식 (0) | 2014.10.19 |
또 다시 한 해를 보내며 김수영 시인님 구원은 俗돼가며...끝없이 끝없이 동요도 없이.. 오는 것일까요 ? / Joan Baez 아름다운 것들 외 2곡 (0) | 2014.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