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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자고 일어나세요"/살다보면 - 권진원

장전 2011. 3. 18. 00:34

 

 

 

"무슨 잠을 이렇게 늦게까지 자요 "

"그만자고 일어나세요"

 

일어나 시계를 보니 7시다

내가 이렇게 오래잤나 ?. 보통때 같으면 아무리 늦어도 새벽 4시반에는 일어나는데....

 

평상시 데로 신문을 가지러 나갔으나 신문이 없다

 

"여보, 신문 가져왔어 ?"

대답이 없다

 

두리번 거리며 아침 신문을 찾는데

 

 

"빨리 식사하세요"

 

그런데 "웬 밥 ?, 빵이 아니고?

하여튼 뜨거운 국물이 있으니 좋구먼..

 

식사후 컴 앞에 앉았다

매일 하던데로 세상돌아가는 일을 둘러보는데 이상하게 본것들이 많다.

그래도 몇가지는 내 블로그에 옮겼다

 

 

"갑짜기 거실에서 집사람이 부른다

 

"여보, 웃어라 동해야해요"

 

 

나 본거야, 왜 또 보라고 ? 재방송을 ?

"당신이 언제 봤어요"

"오늘 하는건데"

 

 

무언가 조금 이상하다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알수가 없다

그 프로는 저녁 8시반에 하는 것인데 벌써해 ? 시간이 갑짜기 바뀌었나?...

 

하여튼 거실로 나가서 앉았다

 

 

어! 이상하다, 못본것이다

 

"여보 이거 언제 한거지 ? 나  어제것은 본것같은데..

어  ?

아니다. 안본것이다

 

 

 

 

이런이런....나는 지금까지 아침인줄 알았다

어쩐지 빵 대신에 밥을 주고 ...

아침 신문도 없고...

 

 

즞즞...

어쩌다 이런 일이...

 

.

 

 

 

 

살다보면 / 권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