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꼭 듣는 노래..
Simon & Garfunkel의 April come she will입니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이제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시냇물에 봄비가 촉촉이 내려 넘실거릴 때 그녀가 돌아옵니다.
5월에는 내 곁에 머물며 사랑을 꽃피우던 그녀는
6월이 되면서 어딘지 불안해하더니
7월이 되자 한 마디 말도 없이 훌쩍 떠나고 맙니다.
8월에 그녀는 영영 돌아오지 않는 길로 떠나지만
9월이 되어 한때 새로웠던 그 사랑을 추억 속에 깊이 간직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이듬해 4월에는 다시 돌아오리라는 것을...”
추억으로 남은 사랑을 4월에 피어나
여름을 보낸 후 가을에 스러져가는 꽃에 빗대어 표현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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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Come She Will .. Simon & Garfunkel [1966]
April come she will
When streams are ripe and swelled with rain
봄비로 강물이 넘치듯 불어나는
사월이 오면 그녀는 내게 오겠지
May, she will stay
Resting in my arms again
오월이면
그녀는 내게 머물러 다시
내 품 속에서 쉬고 있을 거야
June, she'll change her tune
In restless walks she'll prowl the night
유월이면 그녀의 색깔을 바꾸고 불안한
발걸음으로 어두운 밤을 헤매고
July, she will fly
And give no warning to her flight
칠월이 되면
아무런 예고도 없이 날아가 버리겠지
August, die she must
The autumn winds blow chilly and cold
가을 바람이 춥고
싸늘하게 불어오는 팔월이면..
September I'll remember
A love once new has now grown old
구월에 난 기억하겠지
한때 새로웠지만 이제는 시들어 버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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