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에서 왔고,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다보니
문득 그 질문이 고갱의 작품 제목과 동일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Gauguin, Paul
Where Do We Come From? What Are We? Where Are We Going?
1897
Oil on canvas
54 3/4 x 147 1/2 in.
Museum of Fine Arts, Boston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진행되며
인간의 탄생과 현재, 죽음을 이야기하는 이 그림은
고갱이 병마에 시달렸던 말년, 철저한 패배감과 우울증에 빠져 그린 그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리를 떠나 타히티로 떠났던 고갱은 극심한 영양실조와 매독을 앓았었지요.
단 한 번도 고갱의 작품을 좋아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작품만은 실견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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