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C] AI로 부활한 김광석
[36.5˚C] AI로 부활한 김광석 입력2020.12.29. 오전 4:30 36.5℃는 한국일보 중견 기자들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 사람의 온기로 써 내려가는 세상 이야기입니다. 귀신의 노래를 들은 걸까. 1996년 세상을 떠난 가수 김광석이 2002년 발표된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부른다.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들으면 고인이 살아 돌아와 이 노래를 부르는 듯한 착각이 든다. 요즘 TV를 켜면 김광석이 부르지 않은 김광석의 노래가 SBS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예고편을 타고 종종 흘러 나오는데 그때마다 소름이 돋는다. 뿐만 아니다. 앞서 엠넷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선 혼성그룹 거북이의 두 멤버가 2008년 숨진 ‘터틀맨’ 임성훈의 홀로그램 영상과 함께 공연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