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렀던 흔적들 704

내가 걱정하고 두려워했던 우리 사회의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

재난과 단체기합, 집단 체벌의 사회 내가 걱정하고 두려워했던 우리 사회의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 1. 사건 사고만 나면 있을 수 없고 예고된 재난이라는 마녀사냥. 예고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데 예고되었다는 재난.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는 법은 없다. 다시는 있어서는 안되는 재난 사고라는 말도 너무들 쉽게한다. 있어서 되는 재난은 세상에 없다. 지구상 어디나 재난과 사고는 있어서 되기 때문에 있는게 아니다. 하지만 재난과 사고는 늘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모든 재난은 사후적으로 보면 다 방지하고 피할 수 있던 것처럼 보인다. 이게 니르바나의 오류의 전형이다. 인간이 가질 수없는 이상적 기대감으로 세상을 판단한다면 우리는 늘 극단적으로 절망하고 죄책감 속에 살아야하고 이성적 판단에서 멀어진다..

반복해서 속으면 속는 사람의 책임이다./진명행 著 "대한민국 선동지혈사" 中

반복해서 속으면 속는 사람의 책임이다. 진명행 1. 대구 "무차별 발포로 죽은 불쌍한 인민을 살려내라", "살인경찰을 처단하라", "경찰은 무장을 해제하라" Fact : 해당 시체는 경찰의 발포와 무관한, 신원불상의 콜레라 사망자로, 해부관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립병원에서 안치 중이던 시체였는데, 경북대 의대생들이 탈취한 것임 . 2. 제주 "경찰이 아이를 죽였다", "양키야, 미제놈아, 그 앞잡이 살인귀놈들아! 이 어린 것을 살려내라! 미제야, 앞잡이놈들아 당장 물러가라!" Fact : 이 아이는 죽은 게 아니라, 기마경찰의 말에 치여 다쳤을 뿐임. 이 선동은 4.3사건으로 수만명이 사망하게 된 원인이 됨. . 3. 여순 "북조선 인민군이 남조선 해방을 위하여 38도선을 넘어 진격중이다",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