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메시지/ 이문재
형, 백만 원 부쳤어.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이야.
나쁜 데 써도 돼.
형은 우리나라 최고의 시인이잖아.
시집『지금 여기가 맨 앞』
(문학동네, 2014)
‘나쁜 데 써도 돼’ 그 아름다운 스파크 같은 한마디가 독자들의 가슴까지 기분 좋게 뒤흔든다. 저토록 형을 무한 신뢰하고 형이 시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동생을 둔 이문재 시인은 얼마나 행복할까./ 권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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