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오기를 기다린다
밤에는 밤 비 내리고
달도 없는 하늘에는
곡소리를 내며 바람이 지난다
나는 걷는다
한 어린 들판을 지나
깨진 유리그릇 사이로 언뜻 내 비치는 선혈을 따라
봄소 지쳐있는 산하를 떨며
지나는 길거리마다 떨며 소스라 치던 유년의 아픔
그 사이로 내 비치는
그리도 가야하는가
갑짜기 하얗게 떠오르는 한 장의 오선지
그 위로 새겨지는 유년의 발자욱따라
내 노래는 내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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