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

가까운 사람들의 부음이 연이어 들려옵니다. 이제는 죽음에 아름다운 연민의 정을 느낍니다/Isla Grant Mother /

장전 2017. 6. 15. 10:14



요즈음 부쩍

가까운 사람들의

부음이 많이 들려옵니다


어머니 

저도 이제는 

죽음에 대한 연민의 정이 느껴집니다

....



오늘도 영서당에

한 줄기 소나기가 지나갔습니다


내리는 빗줄기를 무심히 바라보고 있노라니

문득 잊고 살아온 젊은 날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내 눈엔 너만 보여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멀리서도 내 눈엔 너만 보여"


어머니

지금 어쩌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