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당 뒷켠 가징밭 감나무 사이로 석양이 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꿈을 키워주던 곳
지금은 이곳을 생각하면 자꾸만 가슴이 저려옵니다
그리운 것들이 하나 둘씩 떠나고 있는....
봄에 앓는 病 - 이수익
모진 마음으로 참고 너를 기다릴 때는 괜찮았느니라.
눈물이 뜨겁듯이 내 마음도 뜨거워서
엄동설한 찬바람에도 나는 추위를 모르고 지냈느니라.
오로지 우리들의 해후만을 기다리면서... ...
늦게 서야 病이 오는구나
그토록 기다리던 너는
눈부신 꽃으로 現身하여 지금 나의 사방에 가득했는 데
아아 이 즐거운 시절
나는 누워서 지난 겨울의 아픔을 병으로 앓고 있노라
1. Darling, I am growing old.
여보, 나 늙어 가고 있소
Silver threads among the gold
이젠 금발 속에 은빛 머리카락들
Shine upon my brow today.
내 이마 위에서 희끗거리고 있소
Life is fading fast away
인생은 빠르게 사라져 가고 있소.
But my darling, you will be, will be
하지만 내 사랑, 당신은 내게
Always young and fair to me,
언제나 젊고 아름다울 것이오.
Yes, my darling you will be
진정 내 사랑, 당신은 내게
Always young and fair to me
언제나 젊고 아름다울 것이오
2. When your hair is silver-white
당신 머리카락 새하얗게 되고
And your cheek"s no longer bright
당신 볼의 윤기가 사라졌을지라도
With the roses of the May
나는오월의 장미를 바치고
I will kiss your lips and say
그대의 입술에 키스하며 말하리니
Oh, my darling, mine alone, alone,
오, 내 사랑, 나만의 사랑
You have never older grown,
당신은 결코 늙지 않았소.
Yes, my darling, mine alone,
정말, 내 사랑, 나만의 사랑
You have never older grown.
당신은 결코 늙지 않았소.
3. Love can never more grow old,
사랑은 결코 늙을 수 없네
Locks may lose their brown and gold
열쇠의 금빛 광택 벗겨지고
Cheeks may fade and hollow grow
두 볼은 시들고 야위더라도
But the hearts that love will know
사랑하는 마음 사이에는
Never, never, winter"s frost and chill
엄동설한 추위도 없고
Summer warmth is in them still
여름 무더위도 결코 없네
Never winter"s frost and chill,
엄동설한 추위도 없고
Summer warmth is in them still.
여름 무더위도 결코 없네
'36.5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요묵상: "하나의 신만이 존재한다. 너희는 나외에 다른 신을 섬겨서는 안된다."<신학자의 악몽>/W.A. Mozart (1756 - 1791) KV 523 저녁의 묵상 (0) | 2016.05.24 |
---|---|
귀한 5월 죽순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0) | 2016.05.21 |
왕대를 베어낸 자리에 새로 나오는 죽순 (0) | 2016.05.19 |
칠순을 훌쩍 넘기고서야 깨닳게 되는 탁주 한 잔.../ Follow Me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제 2악장 Adagio' (0) | 2016.05.06 |
금년들어 유명을 달리한 3명의 친구들은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 / 복면가왕 원더우먼 양파 - 바람이분다 (0) | 2016.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