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들은 오래전에 즐겁고 신성한 최후를 보여주었다.
그들은 황혼 속에서 사라진 게 아니다.
비록 전해오는 말은 그렇지만 그것은 거짓말이다.
사실은 이렇다.
어느날 그들은 웃다가 죽었다.
그 일은 神들 중에서 한 神이 나와
가장 神답지 않은 말은 내던졌을 때 일어났다.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이다.
"하나의 神만이 존재한다.
너희는 나외에 다른 神을 섬겨서는 안된다."
버트란드 러셀 <신학자의 악몽>
W.A. Mozart (1756 - 1791) KV 523
Abendempfindung an Laura Joachim Heinrich Campe (1746 - 1818)의 시
, 황혼의 느낌 Piano, Irwin Gage
soprano ; Arleen Auger
인생의 마지막 죽음을 황혼에 비유하며 나를 위해 우는 눈물을 가장 아름다운 진주로 묘사하였다. 발라드 풍의 통작 형식의 가곡이다. "Das Veilchen" 다음으로 인구에 회자되는 Mozart의 가곡이다. Abend ist's, die Sonne ist verschwunden, Und der Mond strahlt Silberglanz; So entflieh'n des Lebens sch?nste Stunden, Flieh'n vor?ber wie im Tanz! Bald entflieht des Lebens bunte Szene, Und der Vorhang rollt herab. Aus ist unser Spiel! des Freundes Tr?ne Fließet schon auf unser Grab. Bald vielleicht mir weht, wie Westwind leise, Eine stille Ahnung zu - Schließ' ich diese Lebens Pilgerreise, Fliege in das Land der Ruh'. Werd't ihr dann an meinem Grabe weinen, Trauernd meine Asche seh'n, Dann, o Freunde, will ich euch erscheinen Und will Himmel auf euch weh'n. Schenk' auch du ein Tr?nchen mir Und pfl?cke mir ein Veilchen auf mein Grab; Und mit deinem seelenvollen Blicke Sieh' dann sanft auf mich herab. Weih' mir eine Tr?ne und ach! Sch?me dich nur nicht, sie mir zu weih'n, O sie wird in meinem Diademe Dann die sch?nste Perle sein. 저녁이야. 해는 사라지고 달이 은빛으로 반짝이고 있어. 삶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도 그렇게 흘러가지. 춤의 절정이 흘러서 지나가듯. 삶의 혼탁한 장면은 곧 사라지고 막은 내려갈 거야. 연극은 끝나는 거야. 친구들의 눈물이 우리 무덤 위에 흘러 넘칠 거야. 내 마음 속엔 부드러운 서풍처럼 조용한 예감이 눈을 뜨네. 나는 이 생의 순례를 마치고 안식의 땅으로 날아갈 거야. 내 무덤 가에서 친구들이 울어준다면, 재가 된 나를 슬프게 바라보아 준다면, 친구들이여, 나는 천상의 숨결을 머금고 다시 나타날 거야 너 또한 나를 위해 작은 눈물을 흘려 다오. 그리고 내 무덤에서 제비꽃을 한 송이 따 주렴 그리고 네 깊고 맑은 눈으로 부드럽게 나를 쳐다봐 주렴. 오, 내게 눈물 한 방울만 떨구어 다오. 부끄러워 하지 말고 그렇게 해 주면 그 눈물은 내가 쓴 왕관에서 가장 아름다운 진주가 될 거야.
'36.5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도세상을등지고산속에들어가 오두막집짓고혼자살고싶을때가있나요. / 수원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우리가곡 모음 (0) | 2016.06.09 |
---|---|
도대체 왜들 이러는 것인가요? (0) | 2016.05.25 |
귀한 5월 죽순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0) | 2016.05.21 |
늦게 서야 病이 오는구나 . 나는 누워서 지난 겨울의 아픔을 병으로 앓고 있노라 /금발속에 은빛 머리카락들 (0) | 2016.05.20 |
왕대를 베어낸 자리에 새로 나오는 죽순 (0) | 2016.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