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당 정원의 영산홍과 철죽들이 꽃잎을 떨구고 있습니다.
봄이 물러가는 자리를 따라 온종일 정원일을 하고
조촐한 점심상과 마주합니다.
칠순을 훌쩍 넘기고서야 깨닳게 되는 탁주 한 잔에
세상 시름을 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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