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정당 당정정책조정회의, 노태우 6.29 선언 구체화[김성우]
기사입력 1987-07-03
[정부. 민정당 당정정책조정회의, 노태우 6.29 선언 구체화]
● 앵커: 정부와 민정당은 오늘 오후 이한기 국무총리와 노태우 대표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 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사면 복권과 구속자 석방 등 노태우 대표 6,29선언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협의했습니다.
● 기자: 노태우 선언 이후 처음 열린 오늘회의에서 정부 측은 사면 복권과 구속자석방 문제를 대화합정시로 수용하되, 법의 기본질서는 존중하면서 검토 작업을 매듭지은 뒤에 다음 주 중에 확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측은 또 불법집단행동이나 유언비어 그리고 폭력배문제를 엄격히 대처한다는 뜻에서 앞으로 치밀한 질서유지대책을 세우며 특히 7, 8월 두 달 동안 치안시책을 민생치안으로 전환하고 좌경용궁세력과 과격시위 등 불법집단행동은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측은 앞으로 있을 국민투표와 대통령선거 준비를 차칠 없이 추진하고 지방자치실시에 대비한 관련법규 정비작업과 지방의회구성준비를 연내에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측은 이어 교육자치제와 대학자율화도 각계 의견을 수렴해서 정부방침을 곧 확정하고 언론기본법문제도 이달 안에 당정협의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민정당 측은 최근 시국분위기와 관련해서 누적된 욕구가 일시에 쏟아져 나옴에 따라 모처럼 이루어진 국민대화합과 민주발전분위기를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집단민원이나 특정계층의 이의요구에 대해서 원만한 해소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정당 측은 또 정치일정상 올 정기국회는 10월 말까지밖에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민생 관련 중일법 계혁을 차질 없이 추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이한기 국무총리는 노태우 선언을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고 말하고 모든 것이 일시에 성취될 것이라는 국민의 과잉기대와 노태우 선언을 왜곡하려는 책략에 대해서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태우 대표위원은 모처럼의 장악에 손상되지 않도록 자율과 자치로서 긴밀한 당정협조를 통해 정치기적을 이루어나가자고 강조하였습니다.
정부와 민정당은 오늘 회의에 이어서 내일 각 부처차관들이 참석한 실무당정회의를 열어서 구체적인 후속조치마련에 들어 갈 예정입니다.
(김성우 기자)
● 앵커: 정부와 민정당은 오늘 오후 이한기 국무총리와 노태우 대표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 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사면 복권과 구속자 석방 등 노태우 대표 6,29선언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협의했습니다.
● 기자: 노태우 선언 이후 처음 열린 오늘회의에서 정부 측은 사면 복권과 구속자석방 문제를 대화합정시로 수용하되, 법의 기본질서는 존중하면서 검토 작업을 매듭지은 뒤에 다음 주 중에 확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측은 또 불법집단행동이나 유언비어 그리고 폭력배문제를 엄격히 대처한다는 뜻에서 앞으로 치밀한 질서유지대책을 세우며 특히 7, 8월 두 달 동안 치안시책을 민생치안으로 전환하고 좌경용궁세력과 과격시위 등 불법집단행동은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측은 앞으로 있을 국민투표와 대통령선거 준비를 차칠 없이 추진하고 지방자치실시에 대비한 관련법규 정비작업과 지방의회구성준비를 연내에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측은 이어 교육자치제와 대학자율화도 각계 의견을 수렴해서 정부방침을 곧 확정하고 언론기본법문제도 이달 안에 당정협의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민정당 측은 최근 시국분위기와 관련해서 누적된 욕구가 일시에 쏟아져 나옴에 따라 모처럼 이루어진 국민대화합과 민주발전분위기를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집단민원이나 특정계층의 이의요구에 대해서 원만한 해소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정당 측은 또 정치일정상 올 정기국회는 10월 말까지밖에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민생 관련 중일법 계혁을 차질 없이 추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이한기 국무총리는 노태우 선언을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고 말하고 모든 것이 일시에 성취될 것이라는 국민의 과잉기대와 노태우 선언을 왜곡하려는 책략에 대해서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태우 대표위원은 모처럼의 장악에 손상되지 않도록 자율과 자치로서 긴밀한 당정협조를 통해 정치기적을 이루어나가자고 강조하였습니다.
정부와 민정당은 오늘 회의에 이어서 내일 각 부처차관들이 참석한 실무당정회의를 열어서 구체적인 후속조치마련에 들어 갈 예정입니다.
(김성우 기자)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87/1792462_12931.html
'先親과 獨島, 先代 對日 抗爭의 記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른바 ‘6.29 선언'의 원인 (0) | 2015.09.23 |
---|---|
18년 전, 6.29선언의 진실 (0) | 2015.09.23 |
<내가 모신 元老> 이한기 (李漢基) 전 국무총리 (0) | 2015.09.21 |
[인연] 이수성 전 총리의 잊지 못할 사람 (0) | 2015.09.21 |
1987년 5~6월의 고비에 정권의 총리아닌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 총리- (0) | 2015.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