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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려한다. 머리빠지기 전 그래도 가슴 아픈 사랑 좀 해봤으니.../ 이소라 - 바람이 분다

장전 2013. 8. 17. 04:36

 

 

그 사람은 없는데 사랑만 남아서

그리움으로 남는것을 조낸 들춘다.

 

 

그래서 아련하고 아프다..

그래서 어쩌라고

 

 

시바.

 

 

 

 

사진: 감●동적인 글을 쓰진 못해도
사●진은 가끔 쓸만 할꺼예요
해●가 미친듯이 이글거리는 내일이면
요●거트 빙수 한 그릇 제 이름 달고 드세욤
손●은 꼭 씻구요~
길●에서 만난 눈이 쪽 째진 여자가
주●책없이 다가와 시비라도 걸어오거들랑
심●장이 상하시더라도 조낸 시바 참으시고
이● 8개가 더러나도록 씨익~웃어주심이.

 

 

 

그냥 아무런 까닭 없이

옛 이름들을 한 번 불러보고 싶을 때가 있는 것이다.

 

 

 

11시에 습관적으로

수면제 한 알을 털어 넣었다

 


12시에 보충을 위해
수면제 한 알을 털어 넣었다.

 


1시에 굳은 의지로
수면제 한 알을 털어 넣었다....

 

 

님과 함께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거네>

 

 

 

 

 

 

옛 친구와 옛 애인 중 어느 게 더 가슴에 떨림을 만드는가?

물론옛 애인이다.

 

 

시바시인처럼

일만명으로 의자왕과 대적할 순 없지만

머리빠지기 전 그래도 가슴 아픈 사랑 좀 해봤으니...

 

 

가을이 오려한다.

염천 하늘보며 가을을 기다린다.

 

 다시 한 번

그리움에 젖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