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없는데 사랑만 남아서
그리움으로 남는것을 조낸 들춘다.
그래서 아련하고 아프다..
그래서 어쩌라고
시바.
그냥 아무런 까닭 없이
옛 이름들을 한 번 불러보고 싶을 때가 있는 것이다.
11시에 습관적으로
수면제 한 알을 털어 넣었다
12시에 보충을 위해
수면제 한 알을 털어 넣었다.
1시에 굳은 의지로
수면제 한 알을 털어 넣었다....
류근님과 함께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거네>
옛 친구와 옛 애인 중 어느 게 더 가슴에 떨림을 만드는가?
물론옛 애인이다.
시바시인처럼
일만명으로 의자왕과 대적할 순 없지만
머리빠지기 전 그래도 가슴 아픈 사랑 좀 해봤으니...
가을이 오려한다.
염천 하늘보며 가을을 기다린다.
다시 한 번
그리움에 젖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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