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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山을 넘고 江을 건너야 / 그대 떠나기 위하여 머물고 있는가

장전 2011. 12. 10. 08:12

 

 

 

 

얼마나 많은

山을 넘고 江을 건너야

 

쓸쓸함이 다하는 곳에 다다를 수 있을까

 

오늘도 길을 떠난다

 

 

 

선친께서 머리맡에 걸어두고 늘 읊조리시던 일본 시인의 단시 입니다

해를 거듭할 수록 아버님의 빈 자리가 가슴을 저립니다

 

 

 

 

2월2일

부친 17주기에 고향 선산을 찾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