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부치지 못했던 편지
이제는 받아 볼 사람이 없구나
....
편지 / 유익종
하루종일 그의 생각에
내마음을 달래 보려고
거짓없이 숨김없이
한자 두자 써 내려가네
왜 멈춰 아니 쓰지 못할~
쓰지 못할 글을 왜 썼나
지우려고 애를 써도
지워지지 않는 그 말
우리는 서로가 사랑한 것을
보내 버릴까
지워버릴까
돌아서면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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