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6일
아침
영서당의 목련이 개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추위가 몰아치면 몽우리가 얼어서
내년 봄에 아름다운 모습은 어려울듯 합니다
명자나무는 이미 붉은 꽃을 피웠고
동산 양지바른 곳에서는 풀들도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리도
자연과 우리의 삶이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 하늘에 흘러가리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있지만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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