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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날 모든게 잊혀졌다고 말할지 모르지만.../Even Now -지금도

장전 2011. 7. 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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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n Now 지금도 眞如 홍은자 모든 게 잊혔다 말 할런지 모르지만 거리 곳곳엔 그대가 손 흔들고 있어요. 베고니아 걸린 길모퉁이 카페 창가에 가로수 길 나무 의자에도 앉아 있어요. 영원한 것은 없다고 말하지 말아요. 어제도 지금도 구름처럼 떠다니고 어깨에 흐르던 빗물마저 아름답게 했던 좁은 우산 속에도 그대는 웃고 있어요. 향 짙은 초록엔 추억이 더 살아나요 따뜻한 눈동자 속 미소 짓던 내 모습과 손끝에 와 닿았던 느낌이 그대로 있어 멀리 있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었어요. Even Now , 지금도 라는 말의 의미 곧, 영원, 영원히 라는 거죠

 

오늘이 7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어느듯 일년의 반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간 기나긴 장마로 더운줄 모르고 지내왓지만

그래도

또 다시 태풍이 밀려온다니 걱정입니다

 

 

곧 가을을 알리는 새로운 바람이 불겠지요

 

 

제발

 

사람사는 한 세상

잊어야 할 것들 모두 잊고

 

 

모두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