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바람처럼

가수들 안오면 축제도 못하는 대학생들

장전 2011. 5. 22. 09:09

 

가수들 안오면 축제도 못하는 대학생들

 

대학생들의 등록금은 이제는 사회적 이슈로까지 떠오르고 있을 정도로

황당하게 비싸다.

 

그래서 학교마다 등록금 내려라고 학생들이 집단 시위를 하고

나서기 좋아하는 어떤 텔런트는 일인시위도 해쌓고 어쨋거나 나라가 시끄럽다.

 

그렇지만 대학생들아

니들이 등록금 비싸다고 아우성치고 울고짜고 하기전에

니들 자신들을 한번 되돌아봐라.

 

대학축제에 불러 모시는 그놈에 가수들 그놈에 걸그룹들에게

니들이 낸 피같은 등록금 쏟아붓는것에 대해서는 말한마디 안하고

다른학교보다 돈 더주고 더 비싼 가수들 불러오지 않으면

마치 학교의 격이라도 떨어지는양 난리부루스를 추고

쪼다들 같이 무대밑에 모여서 가수들 마이크 내밀면 오예 오예 소리나 질러대다가

축제 끝나면 또 모여서 등록금 내리라고 피켓들고 다니고....

 

 

돈도 돈이지만

가수들이 오지 않으면

누군가가 무대에서 공연해주지 않으면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존재들이 되어버린것을 너님들은 부정하고 싶겠지만

가슴아프게도 이것이 현실이다.

 

이세상 어느 나라에

자식의 대합입시 설명회를 부모가 줄서서 대신 듣고오고

자식이 입학시험 치는 학교 정문앞에 엄마들이 하루종일 기다리고 서있던가

 

하나부터 열까지 부모가 해주는대로만 살다가

마침내는 회사 입사시험 치는데도 엄마가 데려다주고 데리고 와야되고

떨어지면 왜 떨어졌나 엄마가 전화해서 따지고

 

신문사에 신입사원이 들어와서 경찰서에 취재하라고 내보내 놓으면

엄마가 경찰서앞에 차를 대놓고 기다리다가 밥 먹여가며 데리고 다닌다는것은

이제 신문사에서는 놀라운 일도 아니라하더라.

 

스스로는 뭐하나도 할줄 모르고 자랐으니

대학축제인들 스스로 어찌 할수 있으랴

연예인들 모셔다 놓고 밑에서 전광 막대기나 흔들고 있기밖에 무엇을 할줄 알겠는가 

 

내가 누리는

편하고 즐거운것은 하나도 희생하고 싶지않고 다 챙기면서

등록금 내려라 내려라 아우성만 질러대면 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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