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하면서
하루 또 하루를 보내고
그러면 안되는데
그러면 안되는데하면서
그만 한 달, 또 한 달을 보내버리고
이젠 그만,
이젠 그만하면서
그만 일년, 또 일년을 보내고 있다
끊어야지.
끊어버려야지하면서
그만 끊어버리질 못하고
한 번만더
한 번만더하면서
나는 그만 그걸 위해 모든 걸 포기하고 있다
이젠 안돼
이젠 안돼 하면서
밤새 뒤척여 보지만.....
이젠 안돼
이젠 안돼 하면서
밤새 뒤척여 보지만......
서산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멀고
서산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멀고
떠나간 내님에 발자국은 보이지 않네
달빛아래 흔들리는 외로운 그림자하나
행여 내님 모습일까 한걸음 다가서보면
떨어지는 잎새 하나 외로운 바람소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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