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
마음에는 벌써 봄볕이 들어왔는데
세상은 봄으로 들어설듯 말듯
망설이고..
망설이고..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녁으로
당신과 나 단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맞으러 가야지
풀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묻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맞으러 가야지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녁은 활짝 피어나네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둘이
노 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겨울 오는 봄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봄이..오면
봄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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