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바람처럼

세상 가장밝은곳에서 가장빛나는목소리

장전 2011. 2. 4. 06:13

 

세상 가장밝은곳에서 가장빛나는목소리

 

 

 

시인이 아니어도 겨울 길을 나서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한 톨의 온기가 아쉬운 나그네는 길에서 인생과 사람을 배우고 느낀다.

낮선 곳에서 그리운 건 역시 사람의 따뜻한 체온일 것이다.

 

 

배신, 질투, 분노, 패배….

 

 

그 번잡한 도심의 삶에,

그 진부한 이야기들에 환멸을 느낀다면 향토색 짙은 남도로 길 떠나보자.

 

 

어둠이 짙으면 그만큼 새벽이 가까운 법.

칼바람 부는 남도의 앙상한 겨울 길에서 성큼 다가선 찬란한 봄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