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설 (瑞雪)
素夏
기다리는 사람은 아직 소식 없고
갈채 환호 모두 떠난 舞臺에
너 홀로 이리 남아
춤을 추나니
춤을 추며 흩날리나니
거울 속에서 내리는 너는
자유를 앓는 바람만 같아
나는 너를 않을 수가 없구나
너를 위한 노래를 부를 수가 없구나
자유여 그 무형한 것이여
내려서
죽은 자를 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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